Search

[Welcome] 입사 전, 토스 프론트엔드 챕터의 '비밀 노트'를 먼저 드립니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치열했던 Growth Track 전형을 통과하고 토스 프론트엔드 챕터의 동료가 되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한편 'Growth Track'이라는 이름 때문에 "입사하자마자 무언가를 증명하고 폭발적으로 성장해야 하나?" 하는 무거운 부담을 혹시 느끼시진 않았나요?
잠시 그 짐을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우리가 여러분을 선택한 이유는 당장의 퍼포먼스 때문이 아니라, 토스가 고민하는 문제들을 함께 즐겁게, 그리고 깊이 있게 풀어갈 수 있는 분이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입사 후 시작될 3주간의 [Frontend Accelerator 4기] 여정에 앞서, 저희가 그간 공들여 만들어 온 [추상화 교과서]를 최초의 독자분들께 선물로 먼저 드립니다.
[추상화 교과서] 보러가기:토스 프론트엔드 챕터 추상화 교과서
[추상화 교과서]는 단순히 추상화에 대한 이론을 담으려고 만들어진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이 왜 탄생했는지, 그리고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무엇을 얻어가길 바라는지 투명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 우리가 이 책을 만든 이유: "흉내 내기"를 멈추기 위해

저희는 그동안 수많은 개발자의 온보딩과 교육을 진행하며 한 가지 아픈 패턴을 발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코드'를 쓰고 싶어 시니어의 코드를 따라 하지만, 정작 '왜 그렇게 짰는지'는 놓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본 문제 (As-Is): 많은 분들이 '추상화'를 단순히 '파일을 잘게 쪼개고 옮기는 행위(물리적 분리)'로 오해합니다. 그 결과, 파일 개수는 늘어나는데 코드는 더 복잡해지고 파악하기 어려워지는 '가짜 추상화'의 늪에 빠집니다.
우리의 결론 (To-Be): "아, 실전에 들어가기 전에 '생각의 틀(Mental Model)'부터 맞춰야겠구나. 원리를 모르면 흉내밖에 낼 수 없구나."
이 교과서는 그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코드를 무작정 나누는 게 아니라, '얽힘(Complecting)'을 풀고 '단순함(Simple)'을 추구하여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진짜 추상화의 원리를 담았습니다.

2. 이 책의 정체: '전문가의 뇌'를 해부한 결과물

그래서 이 책은 단순한 이론서가 아닙니다. "실제로 일 잘하는 개발자는 그 찰나의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는가?"를 집요하게 파고든 결과물입니다.
저희는 토스 프론트엔드 챕터의 전문가들을 수개월간 관찰하고 분석했습니다.
그들이 0.5초 만에 "이 코드는 위험하다"고 느끼는 신호는 무엇인가?
그들이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그리는 지도는 어떻게 생겼는가?
이 교과서는 그 암묵지를 명시지로 추출한 생존 키트입니다.
[참고] 외부 공개 금지
이 문서와 [추상화 교과서]의 내용은 토스 프론트엔드 챕터의 내부 자료예요. 외부에 공개하거나 공유하지 말아 주세요. 여러분은 정식 출간 전 최초의 베타 리더로서 이 자료를 미리 접하고 있어요. 자료의 스크린샷, 복사, 외부 공유 등은 삼가 주세요.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려요.

3. 입사 전 10일: 사전 준비 운동

입사 후 여러분은 3주간 [Frontend Accelerator]라는 고밀도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됩니다. 코치의 시연을 보고, 전문가의 사고를 관찰하고, 직접 실습하며 피드백을 받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재료(개념)가 없으면, 눈앞에서 벌어지는 요리(기술)를 훔칠 수 없습니다.
사전 스터디 (Pre-study): [비밀 지도 훔쳐보기]
Form, Query, SRP, IoC... 토스 전문가들이 쓰는 '언어''패턴'을 미리 눈에 익힙니다. "아, 이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사고하는구나"를 엿보는 시간입니다.
입사 후 (Accelerator): [지도 따라 걷기]
설치된 어휘를 바탕으로, 실제 코드에서 "여기는 SRP 위반이네요", "IoC로 풀어볼까요?"라고 고해상도로 대화하며 훈련합니다.
지금 드리는 시간은 맨땅에 헤딩하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이자, 입사 후 폭발적인 성장을 위한 '사전 준비 운동'입니다.

4. 사전 스터디, 이렇게 즐겨주세요 (진행 가이드)

거창한 학습 계획은 필요 없습니다. 하루 30분, 가벼운 마음으로 아래의 흐름을 따라와 주세요.
Phase 1. 함께 탐색해보기: 책을 가볍게 훑어보며 '나를 찌르는 문장'을 찾아 동료들과 공유합니다.
Phase 2. 경험과 연결시키기: 내 과거 코드를 떠올리며 책의 내용으로 진단해봅니다.
Phase 3. 표현해보기: 핵심 개념을 나만의 언어로 정의하고 서로 이야기 나눕니다.
Phase 4. 실제로 적용해보기: '망가진 코드'를 자유롭게 고쳐보며 배운 것을 시험해봅니다.
시험이 아니라, 입사 후 우리가 같은 언어로 대화하기 위한 '주파수 맞추기' 과정으로서 이해해주시면 좋겠어요. 보다 상세한 사전 스터디 프로그램과 일정은 디스코드 내에서 다시 안내드릴게요.

5. 여러분의 역할: 학생이 아니라 '가장 솔직한 독자'

이 스터디는 여러분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저희에게는 한 가지 꿈이 있습니다. 이 교과서를 다듬어 정식 도서로 출판하여, 프론트엔드 생태계 전체의 기준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이 책의 첫 번째 '베타 리더'이자 '기여자'역할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어려우면 어렵다고 말해주세요: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여러분 탓이 아니라 책이 불친절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의 독자들도 똑같이 막힐 그 지점을 찾아주세요.
솔직한 피드백이 기여입니다: 평가받는다는 생각 대신, "내가 이 책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는 마음으로, 여러분이 겪었던 성장의 아픔과 고민을 투영해 주세요.

6. 기대하는 변화

부담 없이 읽다 보면, 책을 덮을 때쯤 여러분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1.
막연한 감각의 언어화: "뭔가 코드가 더러운데..."라는 느낌을 "이건 시간축 얽힘이네요", "응집도가 낮네요"라고 명확한 용어로 정의할 수 있게 됩니다.
2.
스스로 진단하는 눈: 사수 없이도 내 코드의 문제점을 찾고, '올바른 개선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게 됩니다.
3.
심리적 안전감: 입사 첫날부터 동료들이 나누는 기술적 대화가 낯설지 않고, "아, 그 얘기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며 편안하게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긴장은 내려놓고, 디스코드에서 동기분들과 "이거 저만 어렵나요? ㅋㅋ" 하며 수다 떨듯 가볍게 시작해 주세요.
여러분이 오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곧 뵙겠습니다!